스페인의 군주제가 공화제로 바뀌던 1930년대, 반군국주의 반란에 참가했던 젊은이 페르난도(Fernando: 조르지 산즈 분)는 탈영을 하고 어느 마을로 흘러 들어온다. 그는 우연찮게 마놀로 씨(Manolo: 페르난도 페르난 고메즈 분)의 집에서 네 명의 딸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일년 전에 남편을 잃은 첫째 클라라(Clara: 미리암 미아즈 아로카 분), 남자같은 면이 강한 둘째 비올레타(Violeta: 아리아드나 길 분), 셋째 로시오(Rocio: 마리벨 베르두 분), 막내 루스(Luz: 페네로프 크루즈 분) 등 네 딸과, 요리를 잘하는 페르난도는 화목하고 즐겁게 보낸다. 서로 가까워지게 되면서 페르난도는 세 딸을 차례로 사랑하게 되지만 지나치게 자유로운 여자들에게 회의를 느끼게 되고 결국 막내딸 루스와 사랑을 이뤄 결혼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 기회의 땅 미국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