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즈는 친구 드니스와 함께 고급 부티크를 돌아다닌다. 그런데 프랑수아즈는 사랑하는 남편 앙리에게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가 난 프랑수아즈는 집을 나와 보헤미안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에스트라파드 거리에 방을 구한다. 앙리는 아내를 되찾고 싶어 하지만, 프랑수아즈는 더 이상 남편을 믿지 못하고, 더구나 그녀는 가난한 음악가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앙투안과 아투아네트" "에두아르와 카롤린"에 이어 파리의 젊은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 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