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운동에 참가하여 1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철호는 출감하게된다. 생활고로 재가한 아내가 자살하려고 하자 그녀를 구하여 같이산다. 공장에 취직한 철호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자본가의 횡포때문 에 노동자들이 불만으로 가득함을 느낀다. 한때 아내와 같이 살았던 덕삼과 공장주가 불경기로 인해 임금인하와 인원해고를 공포하자 노동자들은 분개하여 파업에 돌입한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집단싸움이일어 철호는 덕삼과 싸우다가 다시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