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츠키가의 모든 츠쿠모가미들에게서 지지를 얻어낸 효마. 다시 한번 그는 보탄에게 지금까지 그가 무례했던 점을 사과했고, 그곳에서 지낼 수 있는 권리를 무사히 획득했다.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악수를 나누고 화해를 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츠쿠모가미에게 호출을 받았다. 가보니 중앙에는 '경사'라고 적힌 큰 술통이 있는 데다 '서방님 후보 왕림'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어 효마는 당혹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효마의 거취에 대해 교섭할 때 보탄의 혼례에 관한 밀약이 나가츠키가의 츠쿠모가미들과 조헤이 사이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