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타로는 그를 구하러 감금실에 들어온 아츠시와 쿄카를 쌀쌀맞게 대했으나, 쿄카가 란포로부터 들은 '어떤 말'을 하자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 밖으로 나갔다. 그것도 아츠시 일행을 경비원들에게 발각되게 하려는 계략이었지만, 특무과의 기동대원들이 달려오자 공포에 떨었다. 왜냐하면 그들을 지휘하는 안고야말로 무시타로가 표도르와 거래하기 전 붙잡혀 있던 범죄 조직 '칠호기관'의 수장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절대로 붙잡혀서는 안 되는 세 사람의 탈옥극이 시작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