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의 서울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상대적으로 무식한 여자가 된 것 같아 속상한 정음. 그러던 중 우연히 지훈의 친구커플과 마주치게 되고, 그의 애인인 신지라는 한 여자와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그녀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정음 을 바라보고... 정음은 얼마 후 그녀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정체는? *특별 출연: 신지 현경은 매번 힘든 일 앞에 “난 여자니까” 하며 발뺌하는 자옥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느새 신애마저 자옥의 말에 물들어버리고... 현경은 그런 신애에게 자옥의 말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여자도 남자가 하 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에 이른다.